민주,모처럼 호재에 對與 파상공세·강공 예상…與,네후보간 경선 흥행몰이로 승부수
민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가 9일 법원에서 1심 무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변화가 초래될 전망이다.
이번 재판 결과가 서울시장 선거뿐 아니라 전체 선거판세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히고,검찰이 한 전 총리에 대한 또다른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중이라는 점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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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가 9일 오후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장 이날 무죄 판결은 한나라당에는 천안함 침몰사고에 이은 악재인 반면,야권 후보 단일화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모처럼 맞는 호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표적수사’,‘정치보복’ 등의 구호를 전면에 내세워 여권을 겨냥한 파상공세 수위와 정권 중간심판론의 목소리를 높이며 선거 초반 승기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