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현직 구청장 무소속 출마 선언 속출

서울 현직 구청장 무소속 출마 선언 속출

입력 2010-04-30 00:00
수정 2010-04-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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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정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서울 현직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잇따라 선언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영등포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문에서 “영등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영등포구민의 도구로서 제 생애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2004년 7월 영등포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고서 2006년 민선 4기 구청장에 재선됐다.

 맹정주 강남구청장도 이날 오후 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맹 구청장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구룡마을 정비 프로젝트 등을 지키고 국가적 행사인 G20 정상회의 지원체제의 지속적인 구축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맹 구청장은 2006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민선 4기 강남구청장에 당선됐다.

 29일에는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6.2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도봉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2002년과 2006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민선 3,4기 도봉구청장에 당선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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