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사퇴 의사를 접고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16일 충남 아산 온양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뒤 당 핵심 당직자들의 조속한 복귀 요청에 “내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이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의원 연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지 9일만에 대표직에 복귀하게 됐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위기 상황의 당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해, 당분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본인의 의사가 완전히 전달된 것이 아니라 완전 복귀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이 대표는 16일 충남 아산 온양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뒤 당 핵심 당직자들의 조속한 복귀 요청에 “내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이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의원 연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지 9일만에 대표직에 복귀하게 됐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위기 상황의 당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해, 당분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본인의 의사가 완전히 전달된 것이 아니라 완전 복귀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0-06-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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