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4대강 사업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나라 “4대강 사업 예정대로 진행해야”

입력 2010-06-19 00:00
수정 2010-06-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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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9일 정부가 전국 4대강 보에 수문을 설치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이미 상당 부분 진척된 사업인 만큼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정부가 무리하게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인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의 오해와 불신이 있다면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4대강 사업은 상당 부분 진척됐고,수문 설치는 사업의 일환”이라며 “수문 설치는 4대강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원래 예정된 로드맵대로 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여권이 좀 더 국민과 소통하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겠지만 4대강 사업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정두언 의원도 전날 MBN에 출연,“4대강은 이미 시작된 사업이며 생명을 살리자는 사업이다.어느 정부가 생명을 죽이는 사업을 하겠느냐”면서 “(국민은) 그런 불신과 오해는 풀고,여권은 여러 부족하거나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무성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4대강 공사는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예산이 절감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 출신으로 효율성에 대한 철학이 높은데,국민 혈세의 낭비를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다보니 다소 단호하게 추진한 부분을 (국민이) 이해해야 하지 않나”라며 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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