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로 사랑·화합하게 기도해달라”

李대통령 “서로 사랑·화합하게 기도해달라”

입력 2010-07-22 00:00
수정 2010-07-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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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신자들과 함께 국가와 국민 앞에 놓인 난제 해결과 미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계층.지역.이념간 분열이 여전한 현실을 우려하면서 국민들이 이런 차이를 넘어 서로 화합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가 하나로 화합되지 않고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은 것 또한 여전한 현실”이라며 “이러한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을 부탁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서로 이해하고,화합하는 사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가 좋아져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고,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북한 동포,남북통일을,세계 평화와 안정 등을 위해 기도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를 맞아 개인적 성찰과 기도를 통해 국가 지도자로서의 소명을 되새긴다는 점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는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마다,이러한 시기에 대통령으로 세움받은 제가 담당해야 할 소명을 묵상한다”면서 “제 자신부터 돌아보며,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제가 맡은 소명을 최선을 다해 이루고자 한다”면서 “제가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은,지금도 대한민국 각지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그리고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이다.그 기도가 저에게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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