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화력 약했다” 야 “도덕성 실망”

여 “화력 약했다” 야 “도덕성 실망”

입력 2010-08-21 00:00
수정 2010-08-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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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박재완후보 청문회 반응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여야 의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야당 의원들은 “함량 미달”이라고 평가절하했고 여당 의원들은 “장관 후보로서 지켜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이후 청문회가 계속되면서 의혹이 누적되면 불똥이 누구에게 튈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 재선의원은 “민주당의 화력이 예상보다 세지 않다는 게 천만다행”이라면서 “이런 기조라면 낙마 위기에 몰렸던 후보자들까지 무난히 검증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들도 나온다.”고 귀띔했다.

민주노동당은 박재완 후보자를 혹평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전체적으로 도덕성 면에서 실망스러운 답변이 이어졌고, 업무 수행 분야인 노동 분야에 대해서는 무지와 함께 그릇된 인식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김정은·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2010-08-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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