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체류자 900명으로 확대

개성공단 체류자 900명으로 확대

입력 2010-09-15 00:00
수정 2010-09-15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규진출·투자 제한은 계속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 5·24조치로 축소됐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이 다음 주부터 500여명에서 900명까지로 늘어난다. 최근 남북간 적십자 접촉 등 분위기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취해지는 조치여서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현재 550명 안팎에서 800~900명 수준으로 확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공단 입주 기업들이 체류인원 축소에 따라 생산과 품질 관리 등의 어려움 및 직원들의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해 왔고, 신변 안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체류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5·24조치 이전의 90% 수준까지 회복하는 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체류인원을 늘려도 개성공단에 대한 신규 진출 및 투자 확대를 금지하는 5·24조치의 원칙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0-09-1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