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한끼 식비 1천295원 불과”

“사회복지시설 한끼 식비 1천295원 불과”

입력 2010-10-04 00:00
수정 2010-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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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에 책정된 한끼당 식비가 1천295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주식비 및 부식비가 한끼당 1천295원으로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장애아동이 다니는 특수학교가 한끼당 1천900원,일반 초등학교는 1천730원,중·고등학교는 2천500원의 식비를 책정하고 있는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현재 복지부 지침은 100인 미만을 수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같은 단가의 주·부식비를 지원토록 돼 있어 규모가 작아질수록 급식의 질이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인권보호 차원에서 복지시설의 소규모화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런 지원방식에서는 규모가 작아질수록 시설운영이 열악해진다”며 “소규모일수록 지원단가를 점차 늘리는 지원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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