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진보신당 전 대표
조 대표는 단일 후보로 나와 찬반투표로 당선됐다. 조 대표는 “27년 전 공장 노동자로 진보의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진보 정당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진보신당이 해야 할 일은 누구나 진보를 표방하는 시대에 진정한 진보가 무엇인지, 국민을 위한 진보가 무엇인지 말과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남 울산 출신인 조 대표는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울산 북에서 당선돼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민노당의 싱크탱크인 진보정치연구소장을 맡다 종북주의 논란이 표면으로 표출된 ‘일심회 사건’을 계기로 민노당을 탈당해 진보신당에 합류했다. 지난해 4월 재·보선 때 재선에 성공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0-10-16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