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지역 화합에 도움되는 총리될것”

김 총리 “지역 화합에 도움되는 총리될것”

입력 2010-10-23 00:00
수정 2010-10-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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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했다.전남 출신인 김 총리로서는 취임 후 첫 고향 방문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부인 차성은 여사와 함께 고향인 전남 장성을 찾아 성묘를 한 뒤 주민들의 환영회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나눴다.

 김 총리는 “열심히 해서 해방 후 최초 광주.전남 출신 총리로서 다른 어느 누구보다 잘했고,어려운 국민을 제대로 보살피면서 나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제게 총리를 맡기기로 결심하고 나서 그동안 광주.전남 출신 총리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며 “당신이(이 대통령이) 광주.전남 출신 총리를 임명한 것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고 좋아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이 ‘여론 조사를 해보니 영남 지방에서 호남 출신 총리를 시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지지가 나왔다’고 말했다”며 “지역 화합에도 도움이 되고 광주.전남 시.도민 기대에 충족도 하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의 고교.대학 후배인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김 총리는 장성의 자랑일 뿐 아니라 전남의 자랑”이라며 “내주 대정부질문에서 쌀값과 배춧값을 따지려고 질문을 신청했다가 총리 앞에서 따지는게 영 불편해서 포기했다”고 농담(?)을 했다.

 김 총리는 이어 광주로 이동,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등 광주.전남 지역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지역 현안과 애로 등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김 총리의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도 참석했다.

 민주당 소속인 강 시장은 “총리가 사실 큰 힘이 없는 자리인데 그동안 올곧게 성장한 김 총리가 제대로 역할을 하실까 걱정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나라 발전과 광주.전남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김 총리는 “오늘 아침에 체중계 달아보니까 (취임 후) 3㎏ 빠졌다”며 “큰 책임감과 부담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총리직에서 물러날 때 실속있고 내실있는 총리였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저만큼 40년 가까이 사회 현상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한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가 썩 괜찮은 총리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청렴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며 총리직 수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총리는 전남 방문 이틀째인 24일에는 5.18 국립묘지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을 잇따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영산강 승촌보 건설 현장을 방문,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를 참관하고 우승자를 시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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