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朴유세 ‘정당’·‘배우자’가 없네

羅·朴유세 ‘정당’·‘배우자’가 없네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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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이전 선거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두 가지가 빠져 있다. 바로 정당과 후보들의 배우자다.

●나경원 ‘당보다 인물’ 강조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거리 유세에서 좀처럼 소속 정당을 언급하지 않는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1번 나경원 후보입니다.”면서 지지를 호소한다.

선거 운동원들도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보다 “1번 나경원 후보”를 외친다.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도 가급적 피하고 있다. 정권 심판론에 휩싸일 수 있는 만큼 당보다는 인물을 내세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원순 ‘무소속’ 적극 활용

박원순 범야권 후보는 거리 유세에서 “야권 단일 후보 박원순입니다.”고 인사한다. 손가락을 모두 펼쳐 ‘기호 10번’을 강조한다. 박 후보는 무소속이기 때문에 어깨띠나 단체복도 입지 않는다. 이는 정치권과 정부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羅 남편 현직 법관…“노출 자제”

이번 선거에서는 또 정당 못지 않게 후보들의 배우자도 볼 수 없는 광경이 됐다. 부부가 동반 유세를 펼치던 예년 선거와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나 후보의 남편은 김재호 서울 동부지법 부장판사다. 선거 운동에 제약이 따르는 공무원 신분이지만, 현행 선거법상 배우자의 선거운동은 참여가 허용돼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김 부장판사가 선거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낸 적은 한번도 없다. 나 후보 측은 “현직 법관인 만큼 오해를 살 수 있고, 나 후보 역시 가족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朴 부인 운영회사 논란 영향

박 후보의 부인 강난희씨는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여성 기업인’이다. 선거 지원에 아무런 제약이 없지만, 강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박 후보가 강씨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을 한나라당이 제기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 측면이 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최근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노후 주거지 실태를 점검하고, 재개발 추진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신림7구역은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고 가파른 경사지가 많아 보행 안전과 주거 편의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주택 노후도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 주민 비율이 높아 일상 이동과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해당 지역은 과거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정체를 겪어 왔으며, 이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피로가 동시에 누적돼 온 곳이다. 최근 재개발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궁금증이 많은 상황이다. 유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택 노후 상태와 경사로, 좁은 골목길 등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꼼꼼히 청취했다. 또한 유 의원은 “신림7구역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이어져 왔다”면서 “기존 주민들이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10-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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