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장관 퇴진 건의할 생각 없다”

외교부 대변인 “장관 퇴진 건의할 생각 없다”

입력 2012-01-31 00:00
수정 2012-01-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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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3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희망”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31일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파문과 관련 김성환 장관의 퇴진을 건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변인을 포함한 참모들이 (김 장관의) 퇴진에 대해 진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도 참모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저로서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3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네덜란드에서 희망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표할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50만t 규모로 대북식량지원을 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중국측이 북한에 경제지원을 하고 있다는 언급은 계속 했었기 때문에 양측간의 경제협력이나 지원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세부 내역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통보를 받은 바 없고 중국이 발표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한 “올해 우리나라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9개 나라와 수교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의 대통령과 각각 수교기념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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