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5일 새 당명에 대해 “그동안 나름대로의 여론수렴 결과 ‘안되겠다’가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트위터 글에서 새 당명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뒤 “문제는 (7일) 의총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느냐”며 “창피한 이야기지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장에) 안 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 쇄신을 주도하고 있는 박 비대위원장 앞에서 거침없이 비판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의원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으, 창피! 당명보다 이런 전근대적 문화가 안바뀌면 별무소용”이라고 당내 분위기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4ㆍ11 총선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에 대해서도 “의원들에 대한 나름의 여론조사 결과 ‘내가 이런 분들께 심사를 받아야 하느냐’는 자괴감이 대부분”이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모두 벙어리 냉가슴이다”면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은 아직도 진행 중인가? 각자도생만이 살 길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앞서 2일과 3일에도 “공추위 인선파동을 보니 이 정부 초기 인사파동이 연상된다”, “(새누리당 당명이) 새아버지처럼 낯설고 정이 안간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7일 새 당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 뒤 9일과 13일 각각 개최되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트위터 글에서 새 당명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뒤 “문제는 (7일) 의총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느냐”며 “창피한 이야기지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장에) 안 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 쇄신을 주도하고 있는 박 비대위원장 앞에서 거침없이 비판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의원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으, 창피! 당명보다 이런 전근대적 문화가 안바뀌면 별무소용”이라고 당내 분위기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4ㆍ11 총선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에 대해서도 “의원들에 대한 나름의 여론조사 결과 ‘내가 이런 분들께 심사를 받아야 하느냐’는 자괴감이 대부분”이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모두 벙어리 냉가슴이다”면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은 아직도 진행 중인가? 각자도생만이 살 길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앞서 2일과 3일에도 “공추위 인선파동을 보니 이 정부 초기 인사파동이 연상된다”, “(새누리당 당명이) 새아버지처럼 낯설고 정이 안간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7일 새 당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 뒤 9일과 13일 각각 개최되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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