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긍정적인 면도 있어”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14일 논란이 가열되는 광주시장 경선 방식과 관련해 “중앙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윤 전 위원장은 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속마음으로는 선호하는 경선 방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요구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위원장은 전날 광주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데 대해 “기자회견 시작 50분 전에 기자회견 사실을 알았다”며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여론도 있지만 (개혁공천을 하지 않으면) 도로민주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위원장은 “전략공천의 문제점도 거론되지만 젊은피를 수혈해왔고 소수자를 배려해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위원장은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 3자 간 회동을 통해 경선룰에 합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부 논의를 해보겠다”고 구체적인 답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일부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지도가 10% 초반대에 그치는 데 대해 “합당 이후 두 후보(강운태, 이용섭)보다 지지도가 처지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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