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이용섭, 윤장현, 강운태 후보.
광주시장 선거는 전략공천에 반발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강운태·이용섭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관건으로 분석되고 있다.
MBN·매일경제신문은 19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 광주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은 26.9%를 차지했다. 이용섭 후보의 지지율인 27.3%에 0.4%포인트까지 접근한 것이다. 강운태 후보(25.1%)의 지지율은 넘어섰다. 이정재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2.9%에 그쳤다.
적극투표층 사이에는 윤장현 후보가 28,7%, 이용섭 후보가 28.1%, 강운태 후보가 27.0%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정재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윤장현 후보는 31.5%를 얻어 강운태(26.5%), 이용섭(19.2%) 후보보다 각각 5%포인트, 12.3%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4.4%P였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지만,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늦어도 오는 28일까지 단일화를 하기로 한만큼 광주시장 선거의 결과는 오는 6월 4일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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