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최양희, 전원주택지 투기·농지전용 의혹”

우상호 “최양희, 전원주택지 투기·농지전용 의혹”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30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2004년 5월 경기 여주의 전원주택지를 구입한 뒤 가격이 크게 올라 투기 의혹이 있고, 별장에 인접한 농지를 현재 정원 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인 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 후보자와 배우자가 2004년 5월 여주시 산북면 백자리에 별장부지와 논을 매입했는데, 구입 직후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됐고, 최근 10년간 표준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300%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또 최 후보자는 별장과 인접한 농지의 경우 현재 농사를 짓지 않고 정원과 잔디밭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농지법(제34조) 위반으로 판명되면 농지법 제57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진다”며 법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토지 구입 경위와 농지법 위반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후보자는 명확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