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세월호 실종자 수습 완료때까지 탐색작전 최선”

軍 “세월호 실종자 수습 완료때까지 탐색작전 최선”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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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일반병실서 치료중…금주 중 구속영장 신청”

국방부는 30일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탐색작전과 관련, “마지막 한 사람까지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탐색구조 작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군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7월부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와 협의된 계획에 따라서 기존에 민간잠수사들이 담당해 왔던 선미 구역 등에 해군 잠수사들을 투입해서 정밀 탐색할 계획”이라며 “희생자 가족들의 우려가 없도록 장기지원에 따른 함정교체 필요시에는 교체 함정을 투입해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부상자 9명은 현재 수도통합병원에서 치료하고 있고, 중환자실에서 관찰 중인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반 병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고자 임모 병장은 국군강릉병원 일반병실에서 현재 치료 중”이라며 “금주 중에 회복 정도에 따라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임 병장이 ‘도주 때 총기가 고장났다’고 진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은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그런 진술이 있었는지 여부와 정말 K-2 소총이 고장이 났는지에 대한 진위에 대해서는 수사가 끝나고 검증이 돼야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한이 최근 신형 300㎜(대구경) 방사포와 스커드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신형 대구경 방사포를 발사한 것은 개발과정에서 발사한 것 같고, 어제 발사한 것(스커드 미사일 추정)은 그냥 보유 중인 것을 발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산포(흩어지게 뿌리는 것) 사격 방법으로 전술로켓 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탄도미사일 탄두에 작은 자탄들을 많이 넣을 수 있다. 그 기술은 매우 오래전부터 국제적으로 많이 확산해 있는데 북한이 그 기술을 가졌는지, 또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탄두가 그런 구조로 돼 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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