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코트디부아르 정상회담, 아프리카 외교활성화 추진

한-코트디부아르 정상회담, 아프리카 외교활성화 추진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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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장 도시철도·아바타 화력발전소 건설 한국기업 참여 요청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등 제반분야에서의 우호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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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코트디부아르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박근혜대통령과 와타라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코트디부아르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박근혜대통령과 와타라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와타라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코트디부아르 정상으로는 최초의 일로,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개최된 한-우간다 정상회담에 이어 정부가 추진중인 ‘아프리카 외교 활성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의 첫 수교국으로 1961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정상은 양국간 통상과 투자 등 경제분야에서의 협력방안과 교육·문화·영사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반도 및 아프리카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는 한국 기업이 지난해 4월 사업독점권을 획득한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도시철도 남북구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동서구간 건설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코트디부아르 측에 요청했다.

또 3억5천달러 규모인 아바타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입찰을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코트디부아르 측의 지원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측은 교역·투자 확대 및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와대는 “우리 기업은 도시철도와 화력발전소, 고속도로, 항만 등 코트디부아르 인프라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련 교통 및 인프라 구축사업의 참여확대의 유리한 여건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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