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대표선수단 靑초청 격려 오찬…朴대통령 “몇번씩 가슴 울컥”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금 전에 (우리 선수단 경기) 영상을 보면서도 몇 번씩 가슴이 이렇게 울컥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대표선수단 및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불굴의 정신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이야말로 승패나 성적을 떠나 모두가 우리 국민의 영웅들”이라고 격려했다.
13일 청와대 앞 연무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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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와대 앞 연무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선수단 남자주장 김정환 선수(펜싱)로부터 성화봉을 기념품으로 받고 있다. 오른쪽은 여자농구 김단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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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선수단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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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13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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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좋은 성적을 냈지만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 여러분은 아마도 심리적 압박이 컸을 것 같다”며 “얼마 전 신문에 김재범 선수 사진이 실린 것을 봤는데 온통 손마디가 휘고,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었다. 김 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아픔과 고통을 극복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여자 양궁 이특영 선수가 자신의 출전권을 양보한 주현정 선수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는 모습도 감동적이었다”며 “뜨거운 동료애와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여자 양궁이 단체전 5연패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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