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사자방 국조로 관련자 책임 묻겠다”

문희상 “사자방 국조로 관련자 책임 묻겠다”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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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새누리당은 MB정권 부패 척결에 동참하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4대강 부실비리, MB(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국부유출, 방산비리 국정조사는 국민의 요구”라면서 “’사자방’(4대강ㆍ자원외교ㆍ방산) 국조를 통해 국민 혈세 낭비 실태를 한점 의혹 없이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열린 ‘사자방’ 국조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련자에 무거운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정권이 7년간 줄기차게 했던 말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였다”며 “7년 내내 외쳤으면 경제가 살아날 법도 한데 살아나긴커녕 서민경제가 얼어붙고 나라는 빚더미에 올랐고, 국민살림은 가계부채로, 나라살림은 천문학적 혈세 낭비와 국부유출로 파탄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그 중심에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가 있었고, 특히 4대강 사업은 온갖 부실의 총 본산이었다”며 “자원외교는 수십건의 MOU(양해각서) 중 성사된 건 한 건뿐이고, 상상 못할 방산비리로 군 전투력은 떨어지고 혈세는 줄줄 샜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MB정권 5년간 이 정권이 얼마나 부패하고 비리로 얼룩졌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사자방 국조는 여야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비리와 잘못을 바로 잡는 원칙과 정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이제 국민 앞에 여야를 떠나 부패 비리 척결에 동참하라. 국민의 이름으로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자”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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