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공무원연금 개혁안
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4.11.0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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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공무원연금개혁 논의의 틀과 관련, 여당과 야당이 각각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반영해 개혁안을 만든 뒤 여·야·정협의체에서 최종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새누리당과 합의한 당·정·노실무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고, 야당까지 포함한 여·야·정·노 실무위원회’를 제안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여·야·정이야 얼마든지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논의할 것인데, 당사자인 ‘노’가 포함되면 세월호와 똑같은 일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당·정·노실무위는 ‘노’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기 위한 대화의 창구이고, 여·야·정협의체는 결정을 하는 구조”라고 구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야당도 ‘노’하고 얘기해서 야당안을 만들고 여당도 ‘노’하고 얘기해서 여당안을 만든 뒤 그것을 갖고 여·야·정협의체에서 최종적으로 안을 만드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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