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文,강성노조 호위병 아닌 근로자 근위병돼야”

김정훈 “文,강성노조 호위병 아닌 근로자 근위병돼야”

입력 2015-12-01 09:54
업데이트 2015-1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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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법안 정기국회서 무산되면 임시국회 소집해야”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정기회 내에 결론짓도록 야당은 국회 환경노동위 가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일 야당의 비협조로 정기회 내 처리가 무산된다면 12월 임시회 소집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노동개혁 5개 법안은 비정규직을 위한 것이고, 고령자 노동 기회를 넓히고 노동시장을 선진화하는 법”이라며 “그러나 선의의 정책적 의도가 소수 노조에 의해 변질하고 노조 밥그릇 지키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야당이 우려하는 비정규직 확대·고착화는 충분히 논의해 제거하고 노동자에 유리한 부분으로 최대한 되도록 절충하면 된다”면서 “노동법 개혁은 다수 국민을 바라봐야지 소수 강성 노조만 바라보고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도 “문 대표는 기득권 강성노조를 위한 호위병이 아닌 노동시장과 근로자를 위한 근위병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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