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여론조사] 수도권 격전지·충청권 더민주 우세 호남은 야당끼리 접전

[4·13 총선 여론조사] 수도권 격전지·충청권 더민주 우세 호남은 야당끼리 접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6 08:27
수정 2016-04-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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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재외국민 투표 마지막날인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13 총선 재외국민 투표 마지막날인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YTN이 서울 5곳과 경기 4곳을 비롯해 모두 15곳의 민심을 살펴본 5차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과 충청권 접전지에서 야당 후보가 대체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사이에 초접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6일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3~5일 사흘간 각 지역구별 유권자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 용산은 더민주 진영 후보(37.1%)가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32.2%)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마포 갑은 더민주 노웅래 후보(47.4%)가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27.0%)에게 20.4%포인트나 앞서 있다.

구로 갑 역시 더민주 이인영 후보(45.5%)가 새누리당 김승제 후보(32.7%)에 12%포인트 이상 우세였다.

강동 을도 더민주 심재권 후보가 35.5%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가 31.9%로 심 후보가 앞섰다.

영등포 갑은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 36.4%, 더민주 김영주 33.2%로, 박 후보가 앞섰다.

경기도 성남 수정은 더민주 김태년 후보가 42.5%로 새누리당 변환봉 후보(24.4%)에 18%포인트 이상 앞서갔다.

구리시도 더민주 윤호중 후보가 39.6%로, 32.2%에 그친 새누리당 박창식 후보를 7.4%포인트 앞섰다.
 
군포 갑에서는 새누리당 심규철 후보(32.8%)가 더민주 김정우 후보(25.1%)에 7.7%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군포 을은 더민주 이학영 후보가 39.6%로 30.4%에 그친 새누리당 금병찬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있다.

대전 유성 을에서는 더민주 이상민 후보가 48.6%로, 25.4%에 그친 새누리당 김신호 후보에 무려 23.2%포인트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청주 흥덕은 더민주 도종환 후보가 33.3%로,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29.4%)에 3.9%포인트 앞섰다.

천안 을은 더민주 박완주 후보가 42.2%로, 27.3%에 그친 새누리당 최민기 후보에 오차범위밖에서 크게 앞섰다.

광주 광산 을은 더민주 이용섭 후보가 40.3%로, 35.8%의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를 4.5%포인트 앞섰다.

전남 해남 완도 진도는 더민주 김영록 후보 35.5%,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 34.7%로 격차가 불과 0.8%포인트였다.

경남 김해 을은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49.7%의 지지율로, 35.2%에 그친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에 크게 앞서 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면접과 무선전화면접을 병행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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