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문자폭탄, 표현의 자유지만 절도 있어야”

이낙연 “문자폭탄, 표현의 자유지만 절도 있어야”

입력 2017-06-01 11:25
업데이트 2017-06-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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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대책도 추경에 반영해 논의할 수 있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문자폭탄은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개개인이 절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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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2017.6.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2017.6.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 지도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자폭탄은 표현의 자유에 속하긴 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인사청문회 첫날인 지난 24일에도 문자폭탄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는 지키되 절도를 잃으면 안 된다”면서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일자리 추경이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들 사이에서 성심의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당 지도부와의 회동 때 언급된 가뭄대책 등도 추경에 반영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면담을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오늘 지방일정이 있는 거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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