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작권 조속전환·미사일지침 개정 필요성 美에 설명

강경화, 전작권 조속전환·미사일지침 개정 필요성 美에 설명

입력 2017-08-22 16:39
수정 2017-08-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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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리스 美태평양사령관, 이해와 지지 표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방한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접견에서 동맹 발전 및 대북 억지력 강화 차원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과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외교적 지원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사령관은 이해와 지지를 표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해리스 사령관은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주된 동력은 외교이며, 군사적 조치들은 외교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으며, 강 장관은 “외교와 국방이 함께 가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21일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강 장관은 이어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 미국 상·하원 의원 5명과 면담하고 북한·북핵 문제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면담에서 “현재 한미 양국이 전략적 책임 기조 하에 양자 및 다자, 그리고 개별적 차원에서의 북한 비핵화 관련 조치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북한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되 한반도 내 어떤 형태의 전쟁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원칙 하에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미 의회 대표단은 중국 등 주변국들의 추가적인 역할 및 기여에 대한 강력한 기대와 함께, 사드 배치 관련 문제의 근원인 북핵 문제보다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을 지속하는 중국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양 측은 이와 함께 탈북자 문제, 북한 여성 인권문제, 이산가족 문제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미국 의회와 한국 정부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대표단을 이끈 마키 의원은 하원의원 시절부터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적극적 지원해온 친한파 인사로, 지난 198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귀국 비행기에도 동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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