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경진, 바른정당 하태경에 “안철수 좀 데려가라”

국민의당 김경진, 바른정당 하태경에 “안철수 좀 데려가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1-19 10:47
수정 2018-01-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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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 출연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에게 “안철수 대표나 데리고 가세요”라고 말해 국민의당 내부 갈등을 여실히 드러냈다.
‘썰전’에 출연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통합’ 구애를 단칼에 거절하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2018.1.18  JTBC
‘썰전’에 출연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통합’ 구애를 단칼에 거절하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2018.1.18
JTBC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자유한국당 장제원, 국민의당 김경진,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하태경 의원은 김경진 의원에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을 언급하며 “국민 2중대 같이 하자”라고 끊임없이 구애했다.

그러나 김경진 의원은 시종일관 “싫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내 방송 말미에 김경진 의원은 하태경 의원에게 “우리 안철수 대표나 빨리 데려가주세요. 더 바랄 나위 없겠어”라며 완강한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썰전’에 출연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통합’ 구애에 안철수 대표를 데려가라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2018.1.18  JTBC
‘썰전’에 출연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통합’ 구애에 안철수 대표를 데려가라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2018.1.18
JTBC
이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촌철살인”이라며 크게 웃었다.

현재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와 이를 반대하는 박지원 전 대표 측이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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