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송파구청장 후보 공천도 의결…부대변인 추가 임명
자유한국당은 6일 6·13 지방선거의 충남지사 후보에 이인제 전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지사를 공천하기로 확정했다.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이 같은 공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최고위는 지역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중앙 공관위로 위임된 4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구청장과 송파구청장에는 각각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박춘희 현 송파구청장이 공천됐다.
충북 옥천군수 후보로는 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전상인 전 한국당 충북도당 대변인을, 경남 사천시장 후보로는 송도근 현 시장을 공천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대변인 9명도 추가로 임명됐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하는 문제와 관련, 장 수석대변인은 “그 문제는 오늘 최고위에서 논의된 것이 없다”면서도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대부분이 김 전 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달라고 중앙당에 많이 요청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천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세종 및 호남지역에 대해선 “당내·당외 인사를 망라해 좋은 분들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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