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나도 시위대에 뺨 맞아봐...일부 일탈, 전체 매도해선 안 돼”

김재원 “나도 시위대에 뺨 맞아봐...일부 일탈, 전체 매도해선 안 돼”

최선을 기자
입력 2019-12-18 10:03
수정 2019-1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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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김재원 예결위원장
기자회견하는 김재원 예결위원장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근거가 없는 ‘4+1 협의체’의 예산안 심사에 기획재정부 예산실 공무원들이 동원되어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을 하고 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정치관여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12.8
연합뉴스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최근 국회에서 벌어진 충돌에 대해 “저도 여당 시절 시위대한테 뺨을 맞은 적도 있고, (시위대가) 침을 뱉은 적도 있다”면서 “일부의 일탈 행위가 전체를 매도하는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지난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일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국회 경비대에서 국회 출입을 막으니까 조금 더 약간 충돌이 일어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은 17일 국회에서 이틀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수천명의 참가자 중 일부가 본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일이 생기자 전날은 본관 계단에서 소규모 1차 규탄대회를 실시한 뒤 국회 정문 앞 도로로 자리를 옮겨 2차 집회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지금까지 (일반인의) 국회 출입을 막은 사례가 거의 없었다”면서 “그분들이 불법행위를 하러 국회에 온 것도 아니고 우리 당 집회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러 오신 분들인데 왜 막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회 경내 집회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례적으로 지금 여당인 민주당이나 정의당이 국회 내에서 많은 집회를 개최해 왔다”면서 “갑자기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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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진입시도하는 보수단체
국회 진입시도하는 보수단체 보수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참석을 위해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19.12.16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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