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27일 오후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6.27 연합뉴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중을 계기로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제 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청두 방문 직전 베이징에 들러 시 주석과 만난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 및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49일 만에 또 백두산 등정
김정은(오른쪽에서 두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맨 오른쪽) 여사와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모습이 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됐다. 박정천(맨 왼쪽) 육군 참모총장과 현송월(왼쪽 두 번째)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등정에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중대 결정을 앞두면 백두산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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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시한 ‘연말시한’을 앞두고 최근에는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 이후 같은 날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한 부대변인이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 실질협력 제고 방안과 한일중 3국협력 틀 내에서의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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