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제8차 비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31 연합뉴스
최고위원 과반이 당 대표를 불신임할 경우 불신임 여부를 전 당원 투표에 부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최고위원 과반이 찬성한 안건은 최고위원회의에 자동 상정하도록 했다. 만약 당 대표가 상정을 거부할 경우 원내대표가 직무를 대행하게 하는 조항도 만들기로 했다.
새보수당 창당을 준비하는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들은 같은 당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불신임 등을 추진했지만,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관련 규정이 없어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하태경 창준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창준위 비전회의에서 마련된 이 같은 내용의 당헌·당규 초안을 소개한 데 이어 “이는 ‘손학규 대표 방지법’”이라고 말했다.
새보수당의 당헌·당규는 내년 1월 5일 중앙당 창당대회 때 확정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