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준비하는 이준석 후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6.8 국회사진기자단
9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길리서치가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48.2%를 기록했다. 2위인 나경원 후보(16.9%)와는 31.3%포인트 차이다.
나 후보 다음으로는 주호영 후보(7.1%), 홍문표 후보(3.1%), 조경태 후보(2.3%) 순이었다. ‘잘모름’·무응답은 22.4%였다.
여권 지지자를 제외하고 응답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602명으로 한정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50.9%까지 올라갔다.
이 경우 나 후보는 19.7%, 주 후보는 7.0%, 홍 후보는 3.4%, 조 후보는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모름’·무응답은 17.5%다.
국민의힘은 본 경선에서 국민여론조사 30%, 당원 투표 70%를 각각 반영해 합산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본 경선 룰대로 환산할 경우, 당원 투표에서 나 후보가 이 후보를 16.2%포인트 차이 이상으로 앞서야 승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8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주관한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에 앞서 주먹을 불끈 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의원, 홍문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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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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