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폭락에 화난 농민들
27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열린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에서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김현수 장관이 쌀값폭락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기와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2021.12.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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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쌀 시장격리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은 “올해 초과생산량 27만t 가운데 20만t을 조속한 시일 내 시장격리하고 잔여물량 7만t에 대해서는 추후 시장 상황이나 민간 재고 등 여건을 보기로 했다”면서 “정부는 이해관계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20만t 매입에 대한 세부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쌀 시장격리란 쌀 가격안정을 위해 공급과잉으로 재고가 된 쌀을 정부가 대신 매입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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