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심상정 미워해도 좋다. 비정규직 노동자 위해 한표 달라”

심상정 “심상정 미워해도 좋다. 비정규직 노동자 위해 한표 달라”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2-28 14:27
수정 2022-02-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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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미래를 위한 가치투표 호소
李 겨냥 “세계 시민 젤린스키 감동”
尹 겨냥 “여성 공격 또 하나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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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 강릉서 지지 호소
심상정 후보, 강릉서 지지 호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8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선 사전투표를 나흘 앞둔 28일 “심상정 미워해도 좋다. 심상정 싫으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서 한 표 주십시오”라며 ‘미래를 위한 가치투표’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강원 강릉중앙시장 유세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능력도 있지만 비정규직 일자리밖에 못 가진 우리 아들, 딸들을 위해서 심상정에게 한표 주십시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집 없는 44% 세입자들 어디 가서 빽도 없고 줄도 없고 정말 코로나 상황에서 국가가 돌보지 않는 가운데 헤어날 수 없는 가난으로 내몰리는 시민들을 위해서 한 표 주십시오”라며 “그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표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심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초보 대통령이라서 전쟁이 일어났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린스키라는 분이 군복 입고 총 들고 우크라이나 수도 지키면서 전 세계 시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성인지 예산 30조 원 중 일부만 떼어내도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막아낼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성폭력 무고죄 강화에 이어 여성을 공격하는 또 하나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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