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정례브리핑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 정호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서울신문DB
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윤 당선이 ‘부정의 팩트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소명할 시간은 국회 인사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와 ‘40년 지기’ 친분이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두 분은 각자 서울·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검사·의사로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한 분들”이라며 “정 후보자도 ‘지기라는 표현이 민망하다’고 한 언론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자료·증거를 토대로 여야 의원들이 국민 앞에서 확인하는 게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 검증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