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단독 보도
靑 “지난해 출연 거절”
대표이사가 검사 출신
시청자항의성글 1만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tvN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0/SSI_20220420210317_O2.jpg)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tvN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0/SSI_20220420210317.jpg)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tvN 캡처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1/SSI_20220421083419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1/SSI_20220421083419.jpg)
미디어오늘은 21일 지금까지 정치인 출연이 없었던 ‘유퀴즈’에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한 것과 관련 정치적 해석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유퀴즈’ 출연 의사를 타진했지만 제작진으로부터 ‘유재석씨가 정치인 출연은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이발사부터 요리사, 정원사까지 청와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특집을 제안했지만 ‘유퀴즈’가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랬던 ‘유퀴즈’는 이번 방송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하루 일과와 남다른 음식 사랑, 사법시험 9수 경험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내보냈다. CJ ENM측은 “문 대통령 쪽에서 유퀴즈 출연을 요청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오전 8시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1/SSI_20220421083359_O2.jpg)
![21일 오전 8시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1/SSI_20220421083359.jpg)
21일 오전 8시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
‘유퀴즈’ 연출자였던 김민석 PD와 박근형 PD는 최근 tvN을 떠나 이직을 결정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티빙 구독을 해지한다” “정권 나팔수 노릇 하는 건가” “PD가 유재석에 사과하라”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확인 못했지만, 기존 SBS 예능 ‘집사부일체’ 때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도 그렇고, 출연하셨던 세 분의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지셨던 거 같다”며 유퀴즈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줄 거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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