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 발표
27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의 한 상점 벽면에 청와대 개방 홍보 안내판이 걸려 있다. 2022.04.27 안주영 전문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오늘 0시 기준 청와대 관람 누적 신청자는 112만43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개방 첫날 관람 신청자 8만명 넘겨TF에 따르면 개방 첫날인 새달 10일 관람 신청자는 8만3355명이다.
당일 2만6000명까지 관람할 수 있고 11일부터는 3만9000명까지 가능하다.
청와대 개방 시간은 새달 10일 취임식 당일만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11~21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사전 접수·추첨 통해 관람TF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를 통해 관람 사전 접수를 하고 있다.
신청 접수는 ▲개인(1~4명) ▲단체(30~50명)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1~4명)으로 구분해 진행 중이다.
방문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첫날 관람 신청자에 대한 당첨 알림은 새달 2일 오후 2시까지 개별통지된다.
당첨되지 않은 경우에는 새로 원하는 날짜에 재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개방 온라인소통관 ‘청와대, 국민품으로’에서 확인하면 된다.
● “국민 누구나 누릴 공간으로”앞서 윤한홍 TF 팀장은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라며 “그 공간이 새달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했다.
윤 팀장은 “입장 규모와 운영 방식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를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 관저 등 건물 내부와 출입 통제 구역은 당장 개방되지 않는다.
향후 주요 기록물과 통신시설, 보안이 필요한 문서 등을 정리한 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27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 한 상점 벽면에 청와대 개방 홍보 안내판이 걸려 있다. 2022.04.27 안주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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