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출마’ 이재명 “무한책임…함께해 달라” 팬카페에도 글

‘계양을 출마’ 이재명 “무한책임…함께해 달라” 팬카페에도 글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07 17:25
수정 2022-05-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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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페이스북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게시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대선 후보 시절 유세 장면이다. 2022.03.03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대선 후보 시절 유세 장면이다. 2022.03.03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서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로 전략공천된 데 따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에 ‘무한책임지겠습니다’ 제하의 글을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이 곧 국가다”라며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이라는 걸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도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 상임고문은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며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페이스북. 2022.05.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페이스북. 2022.05.07
민주당 비대위는 전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이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도 “무한책임지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국민이 한다”며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 함께 가 주시겠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의 이재명 상임고문 작성 게시판. 이중 ‘무한책임지겠습니다. 함께해주시겠습니까?’ 제하의 글이 이번 보궐선거 관련해 7일 게재된 글이다. 2022.05.07 재명이네 마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카페의 이재명 상임고문 작성 게시판. 이중 ‘무한책임지겠습니다. 함께해주시겠습니까?’ 제하의 글이 이번 보궐선거 관련해 7일 게재된 글이다. 2022.05.07 재명이네 마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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