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도착해 본인의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2.06.07 김명국 기자
한도액을 모두 채우면 계좌는 더 이상 송금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고문 측은 이날 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에 “후원 모금 마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시작 2시간 반 만에 후원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감한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보내주신 열망과 절실한 응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후원하신 그 마음을 보며 다시 한 번 단단히 각오를 다진다”고 적었다.
끝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고문 측이 이 글에 공유한 후원 영수증 신청란에 따르면,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법인·단체·공무원은 불가능하다.
1회 10만원, 연간 120만원까지 익명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 고문은 지난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때도 정치 후원금 모금 2시간 만에 한도액 1억5000만원을 채웠다.
당시 이 고문 측에 따르면, 이 후보를 후원한 이는 총 5711명으로, 이 가운데 5656명(99.03%)이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경선에선 계좌를 연지 사흘 만에 후원금 15억원이 모였다.
당시 이 고문은 페이스북을 통해 “후원자의 95.9%가 10만원 이하다”라고 밝혔다.
이재명의 페이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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