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가용 인력 장비 총동원” 구룡마을 화재 긴급지시

尹대통령 “가용 인력 장비 총동원” 구룡마을 화재 긴급지시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3-01-20 09:22
업데이트 2023-0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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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오전 6시 27분 큰 불
주민 500여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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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연방공대서 아인슈타인 사료 살피는 윤석열 대통령
취리히 연방공대서 아인슈타인 사료 살피는 윤석열 대통령 취리히 연방공대서 아인슈타인 사료 살피는 윤석열 대통령
(취리히=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앞서 도서관을 찾아 아인슈타인의 학적부 등 사료 등을 살피고 있다. 2023.1.20
kane@yna.co.kr
(끝)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참석으로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한 바,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동원해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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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화재 진화 작업하는 소방대원들
구룡마을 화재 진화 작업하는 소방대원들 구룡마을 화재 진화 작업하는 소방대원들
(서울=연합뉴스)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20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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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6시 27쯤 발생한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39분 7시 26분 각각 대응 1·2단계를 발령하고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당국은 4·5·6지구 주민 500여명을 대피시키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라 설연휴 첫날인 21일 오전에 도착한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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