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관람’ 정부 자처”

이재명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관람’ 정부 자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7-24 11:35
수정 2023-07-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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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 위기, 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 모두를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 관람’ 정부를 자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의 무능력·무책임·무대책이 물가 홍수, 금리 홍수마저 못 막으면서 민생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 피해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마치 종교처럼 건전 재정만 되뇌고 있다”며 “민생과 관련해서도 과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무엇인지, 앞으로 대체 어떻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것인지 알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60.9%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민생의 SOS 구조 요구이자 국민의 절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는 이제라도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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