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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19일째다.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계속하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7시 10분께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며 거의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당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탈수 등 증상을 보여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병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식으로 신체 기능이 상당히 저하됐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고 밝혔다.
단식을 계속 이어갈 의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오전 9시 35분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대표는 이곳에서 회복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달 31일부터 국회 앞 본청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이달 13일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단식 현장을 옮긴 뒤부터 건강이 빠른 속도로 안 좋아졌다.
당내 인사들은 물론 시민사회 원로 등이 잇달아 찾아 단식을 만류했으나, 이 대표는 곡기를 끊은 채 단식을 지속해 왔다.
이 대표가 후송되자 박광온 원내대표와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 박찬대 서은숙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국회로 복귀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공유하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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