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청래·고민정·서영교 최고위원, 이개호 정책위의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등과 용산역사를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 등은 ‘대한민국 바로세움’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둘렀다.
지도부는 시민들에게 명절을 잘 쇠라고 인사하고, 플랫폼에서 떠나는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설 인사에 앞서 용산역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법 처리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나라를 위해 젊은 분들이 희생됐는데, 진상규명에 나서야 하는 정부는 오히려 외압으로 이를 방해했다고 한다”며 “수사 탄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최선을 다해 (진상규명) 은폐 시도를 막고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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