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앙골라 정상회담 개최…“韓 발전 경험 배우고 싶다”

한·앙골라 정상회담 개최…“韓 발전 경험 배우고 싶다”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4-04-30 14:33
업데이트 2024-04-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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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대통령 23년만의 방한
尹 “양국 강점 바탕으로 상호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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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앙골라 확대 정상회담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4.4.3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앙골라 대통령의 양자 방한은 2021년 이후 23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앙골라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으며, 한국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 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로렌수 대통령은 “한국은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발전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함께 배워나갈 생각”이라며 “한국이 갖고 있는 발전 경험을 앙골라에게도 협조를 통해서 함께할 수 있게 된다면 앙골라는 더욱 단단한 경제 협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설립 ▲보건 분야 협력 ▲외교아카데미 간 협력 ▲경찰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두 정상은 6월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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