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野, 기초공천으로의 회군 불가피”

이재오 “野, 기초공천으로의 회군 불가피”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8: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朴대통령 사과와 함께 野반성도 함께 촉구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논란과 관련해 야당의 ‘공천 회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야당의 반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께서는 2012년 대선 직전 ‘저와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을 폐지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셨다”면서 “결과적으로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고, 약속을 중시하시는 대통령께서는 국민에게 사과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눈앞의 이익을 택할 것인가, 선거 후 거센 정치적 혼란을 택할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함께 약속한 야당 또한 치밀하지 못한 협상력과 치열하지 못한 투쟁력으로 공약실천을 끌어내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는 공평하게 치러져야 한다. 여당은 공천하고 야당은 무공천하고 치르는 선거는 그 결과가 공정하지 못하다”면서 “피차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야당의 (기초공천으로의) 회군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