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헌혈행사에 참석해 문진에 앞서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헌혈이 급감, ‘혈액 대란’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날 헌혈행사를 열고 의원과 보좌진 및 당 사무처 직원들이 단체로 헌혈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직접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헌혈차량을 방문, 문진을 받았으나 복용중인 약 때문에 헌혈을 하지 못했다. 2015. 06. 18 국회사진기자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와 관련해 “메르스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전 국민의 동참과 노력”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국의 대책도 국민 없이는 그 효과가 미미해지고 무용지물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작고 사소한 정보라도 모두 공개하고 열린 소통을 해야 메르스를 잡을 수 있다”면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메르스에 성숙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가게마다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 이는 등 내수 부진으로 경제가 어려워졌다”면서 “정상적으로 외출하고 행사를 하는 등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애국하는 길이자 국민의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나도 가급적 평소보다 많은 일정을 만들어서 다닌다”면서 “새누리당 당원 모두 모든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평상시처럼 진행하시고 일상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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