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방한때 ‘한·미동맹 강화’ 공식천명

힐러리 방한때 ‘한·미동맹 강화’ 공식천명

입력 2010-05-17 00:00
수정 2010-05-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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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 이어 25일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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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얼굴)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해 천안함 사건이 한·미 동맹 차원에서 대처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15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오는 24∼25일 베이징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을 계기로 한 힐러리 장관의 아시아 방문 일정은 이번주 초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만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한국, 일본 등 3개국을 모두 방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사고 조사는 최종 단계에 있으며, 한국과 조사 결과 및 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장관은 아시아 순방에서 강력한 동맹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은 오는 20일 주일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를 놓고 이견을 빚고 있는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한 뒤 중국 상하이(엑스포)·베이징(미·중 전략·경제대화)·한국 순으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장관은 한국의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이 오는 20일 조사결과를 발표하면 즉각 이를 보고받은 뒤 아시아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kmkim@seoul.co.kr

2010-05-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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