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군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북 성명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쯤 발표될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천안함 침몰의 가해자를 북한으로 명시하지 못할 경우 군이 별도의 자체 성명을 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합조단 조사 결과 발표 후 예정된 만큼 담화문에 담지 못하는 내용을 성명에 담게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성명서를 내는 시기는 합조단 조사결과에 이어질 이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전후가 될 것”이라면서 “담화문에 실릴 내용에 따라 군이 성명서를 낼지 여부와 수위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명은 천안함 사태의 중요성과 국제적인 상황을 고려해 김태영 국방장관 명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일쯤 발표될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천안함 침몰의 가해자를 북한으로 명시하지 못할 경우 군이 별도의 자체 성명을 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합조단 조사 결과 발표 후 예정된 만큼 담화문에 담지 못하는 내용을 성명에 담게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성명서를 내는 시기는 합조단 조사결과에 이어질 이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전후가 될 것”이라면서 “담화문에 실릴 내용에 따라 군이 성명서를 낼지 여부와 수위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명은 천안함 사태의 중요성과 국제적인 상황을 고려해 김태영 국방장관 명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05-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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