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서해상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현 시점에서 정해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군사훈련에 반대하는 중국 외교부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방부에서 답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달 말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훈련에는 미국 7함대의 항공모함 등 항모전투단이 파견되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7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한국이 미국과의 군사훈련을 이용, 중국에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터무니없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언론을 비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군사훈련에 반대하는 중국 외교부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방부에서 답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달 말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훈련에는 미국 7함대의 항공모함 등 항모전투단이 파견되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7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한국이 미국과의 군사훈련을 이용, 중국에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터무니없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언론을 비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0-07-08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