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유엔사, 천안함 실무회담 15일 열릴듯

北-유엔사, 천안함 실무회담 15일 열릴듯

입력 2010-07-14 00:00
수정 201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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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을 다룰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의 대령급 실무회담이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열릴 전망이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이날 오후 늦게 천안함 실무회담을 15일 오전 10시에 하자는 내용의 통지문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로 발송했다.

 유엔사와 북한군은 장성급 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 실무접촉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행정적인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아직 유엔사가 18일 오전 10시에 만나자고 북측에 연락하지는 않았지만 실무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9일 유엔사에 전달한 통지문에서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검열단 파견) 제안을 반대하고 있는 조건에서,조미(북미) 군부 장령급(장성급) 회담에서 천안호 사건을 논의하자는 미군측 제의에 유의하기로 했다”면서 “조미 군부 장령급회담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7월13일 10시 판문점에서 대좌급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수정,제의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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