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커크 통화…한미FTA 실무협의 논의

김종훈-커크 통화…한미FTA 실무협의 논의

입력 2010-07-30 00:00
수정 2010-07-30 0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9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미 FTA 쟁점 타결을 위한 실무협의에 대해 합의한 뒤 양국 통상장관이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 FTA와 관련,최근 양국내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두 장관은 또 “향후 실무 협의 시기에 대한 기초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기초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전화 통화에서 양국 통상장관은 FTA 실무협의 착수시기에 대해선 아직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통상장관은 이어 “지난 6월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양국 정상이 보여준 한미 FTA 진전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는 덧붙였다.

 앞서 김 본부장은 한미 FTA 실무협의 착수 시기와 관련,지난 14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미 합의된 협정문이 있고 3~4개월간 협상할 사안도 아닌 만큼 9월말께부터 협상을 시작해 집중적으로 협의하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